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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현대인의 필독서

by 실화소니 2019.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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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군장을 둘둘 말아 급히 행군하고

밤낮을 쉬지 않고

보통 행군거리의 두 배 정도의 속력으로 기동하여

백 리의 행군거리를 다투어 기동하면

아군의 장군들이 모두 포로로 잡힌다.


체력이 강한 병사는 먼저 가지만

피로하고 힘든 병사는 뒤쳐진다.

이런 기동의 방법은 병사의 십분의 구를 잃는 방법이다.


오십 리 거리를 목표로 하여 다투어 기동하면

선봉장군이 위험에 빠지니

이 방법은 이분의 일만 도착하는 기동방법이다.


삼십 리 거리를 목표로 하여 다투어 기동하면

삼분의 이의 병력이 목표에 도착할 수 있다.


【原文】

是故券甲而趨, 日夜不處, 倍道兼行,
시고권갑이추, 일야불처, 배도겸행,

百里而爭利, 則擒三將軍,
백리이쟁리, 즉금삼장군,

勁者先, 疲者後,
경자선, 피자후,

其法十一而至.
기법십일이지,

五十里而爭利, 則蹶上將軍,
오십리이쟁리, 즉궐상장군,

其法半至
기법반지

三十里而爭利, 則三分之二至.
삼십리이쟁리, 즉삼분지이지.


【해설】

목표한 곳으로 상대방보다 먼저 가야 한다는 욕심에 행군을 서두르게 되면 낙오자가 생기고 장군 또한 적에게 사로잡히는 등 전력의 상당부분을 잃을 수 있다고 손자는 강조합니다.

그리고 행군은 싸우러 가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행군 자체가 목적이라면 하루 100리라도 못 갈 리 없지만

행군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목적은 적과의 싸움이며, 궁극적으로 싸움에서의 승리입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추어 행군의 속도를 산출하고 병사들의 능력에 맞추어 이동할 때 전력은 늘 충만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사흘 길에 하루 가서 열흘씩 눕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두른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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