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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 현대인의 필독서

by 실화소니 2019. 8. 16.
병사들의 마음은 포위되었다고 생각되면 방어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면 싸우고,

이미 적진으로 넘어 들어가면 장군의 말에 복종하게 된다.


【原文】

故兵之情, 圍則御, 不得已則鬪, 過則從,
고병지정, 위즉어, 부득이즉투, 과즉종,


【해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이 명랑해전에 나서기 전에 던진 출사표가 등장합니다.

"수가 적은 수군으로 등지고 진을 칠 수 없다.

그래서 진을 우수영 앞바다로 옮겼다.

여러 장수를 불러모아 약속하면서 이르되,

병법에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다.

그리고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 사람이라도 두렵게 한다고 했다.

그것은 지금 우리를 두고 한 말이다.

너희 장수들은 살려고 생각하지 말라.

조금이라도 명령을 어기면 군법으로 다스릴 것이다."


이순신은 명랑에서 전투가 한창일 때 안위와 김응함을 불러 엄포를 놓았습니다.


"안위야, 네가 군법에 죽고 싶으냐.

도망간다고 해서 어디 가서 살 것 같으냐?"

"김응함, 너는 중군장으로서 멀리 피하고 대장을 구하지 않았으니 그 죄를 어찌 면할 것이냐?

당장 사형할 것이지만 싸움이 급하니 우선 공을 세우도록 하라."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싸운 덕분에 조선군은 12척의 배로 130척의 왜군을 격파할 수 있었습니다.

死卽生, 生卽死
사즉생 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이 말은 오자병법(吳子兵法)의 아래 구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必死則生,幸生則死.
필사즉생 행생즉사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요행히 살겠다고 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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