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어느때고>
어느날 어느때고
잘 가기 위하여
평안히 가기 위하여
몸이 비록
아프고 지칠지라도
마음 평안히
가기 위하여
일만 정성
모두어보리.
멋없이 봄은 살같이 떠나고
중년은 하 외로워도
이 허무에선 떠나야 될 것을
살이 삭삭
여미고 썰릴지라도
마음 평안히
가기 위하여
아! 이것
평생을 닦는 좁은 길.
> 김영랑 지음
> 글 출처- 공유마당(어문>시>자유시(현대시)
> 이미지 출처- 무료 이미지- 픽사베이
'알아두면 쓸모있는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템포 인 시네마 클래식으로 다가가는 영화속 O.S.T.그 속의 템포(2019. 8. 17) (0) | 2019.08.06 |
---|---|
[당신은 충분히 훌륭한 사람입니다] (1) | 2019.08.06 |
제3회 음식문화개선 포스터 공모 안내 (0) | 2019.08.05 |
디지털 공간정보 최신기술이 한자리에…“스마트국토엑스포 -서울 코엑스, 8월 7일부터 3일간, 186개 전시부스 운영…역대 최대 (0) | 2019.08.05 |
☆ 1인 가구를 위한 고급형 맞춤 원룸 ☆ (0) | 2019.08.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