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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국방군 - 제3기갑사단사
실화소니
2019. 9. 22. 20:00
모델의 사단장 취임
부대 편제 말고도 인적 변화도 일어났는데, 1940년 11월 13일, 신임 사단장으로 온 인물은 프룬제 군사학교에서 소련군들을 가르쳤고 막 중장으로 승진한 발터 모델 중장이었다. 공교롭게도 그는 직전에는 영국침공 작전을 기안하고 있었다. 취임하자마자 그는 작전참모를 경질하고 사단을 완전히 ‘리모델링“ 했다. 그는 정열적으로 부하들을 훈련시켰는데, 심지어 소대나 중대 단위 훈련까지 직접 지휘하는 경우도 있어 부하 장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사단은 제24기갑 군단 소속이었는데, 군단장은 전임 사단장이었던 슈베펜부르크 기갑대장이었다. 그는 당시 모델 사단장을 이렇게 평했다고 한다.
“아주 똑똑하지만, 속이 좁은 군인이다.”
그리고 운명의 42년 6월 22일이 다가왔다. 훗날 총통의 소방수로 불리워지며 명장이 많은 독일 국방군에서도 굴지의 명장으로 뽑히게 되는 모델 장군은 이렇게 소련의 ‘제자’들과 싸우게 된 것이다.
출처 - 재미있는 세계사